Life Heuristic

oracle.egloos.com

포토로그 마이가든


최근 관심사


권태

최근 읽고 있는 책



없음

바쁘다

최근 즐기는 게임



17.9금을 많이 만들고, 그것을 세일즈 포인트로 삼는 곳

17.9금 아니메가 만들어 질 수 밖에 없는 이유

팔리기 때문에 17.9금을 만든다는 말은 항상 본인도 했던 말인 만큼 백번 동의하지만, 약간 지적하고 싶은 사항.

글에서 언급된 여러 제작 스튜디오는 실질적으로 애니화할 타이틀을 주도적으로 선택하여 프로젝트를 셋팅하는 경우는 별로(랄까 거의) 없다. 상당수의 경우 (특히 17.9금은 더더욱) 메이커들이 프로젝트를 시작면서
제작위원회를 모으는데 여기에 제작 스튜디오를 선택해서 참여시키는 형태이다. 일정 지분이야 갖게 되겠지만 셋팅을 주도적으로 하는 위치는 아니다.

다만 곤조의 경우는 상황이 다른데, 왜냐면 한때 곤조는 자기들이 GDH(곤조 디지털 홀딩스)를 통해 자기들이 메이커 역할도 하면서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끌어갔기 때문이다. 그리고 곤조가 망하기 일보직전인것도 이렇게 리스크를 자기들이 부담했는데 그게 실패한 것이 원인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성공하면 대박이다. 근데 불행하게도 최근에 성공한 것들은 자기들이 주도적으로 한게 아니다.)

예를들어 XEBEC 는 그런 의도로 설립되기도 했지만 이미지가 이미 약간 에로한것을 잘(?) 만드는 스튜디오로 이미지가 고정되었기 때문에 17.9금 프로젝트가 생기면 이쪽으로 우선적으로 offer가 걸리는 것이다. 최근의 AIC도 비슷하긴 한데, 여기는 보안이 좀 허술해서(사고를 몇번 쳤다) 좀 불안한 면이 있다....는건 여담이고, 여튼 특정 스튜디오가 17.9금을 많이 하는것은 방침 보다는 17.9금 프로젝트가 늘어나고 있다보니 그런 일을 맡아서 하고 그게 이미지 고정으로 이어지는 일종의 '수동적인' 결과의 산물이다. 물론 거절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지만 여전히 수동적이라는 위치는 벗어나지 않는다. 구매자의 소비 욕구에 맞추어서 이런 프로젝트를 능동적으로 만드는 곳은 메이커 회사로 보는것이 맞다.

따라서 글에서 언급된 타이틀은 이렇게 표시하는게 더 사실에 가깝다.

------------------------------------------------------------------
카노콘 (미디어 팩토리) : 5,600 (2주합산 7,460)
투러브루 (제네온 유니버셜 엔터테인먼트) : 6,200 (2주합산 7,690)

스트라이크 위치스 (카도카와 엔터테인먼트) : 10,350 (2주합산 12.080)
사키 (포니 캐니언) : 7,000

퀸즈 블레이드 (미디어 팩토리) : 8,890
일기당천 2기 (미디어 팩토리) : 6,370 (2주합산 8,170)
일기당천 3기 (미디어 팩토리) : 7,070

프린세스 러버 (프론티어 웍스) : BD 합산시 5,000 이상 유력

세키레이 (애니플렉스) ; 7,470
노키자카 하루카의 비밀 (제네온 유니버셜 엔터테인먼트) : 5,170
연희무쌍 (미디어 팩토리) : 5.030

성검의 블랙스미스 (미디어 팩토리)
하늘의 분실물 (카도카와 엔터테인먼트)
퀸즈 블레이드 2기 (미디어 팩토리)
연희 무쌍 2기 (미디어 팩토리)
노키자카 하루카의 비밀 2기 (제네온 유니버셜 엔터테인먼트)
------------------------------------------------------------------

몇개 기억 안나는것은 뺐음. 오류가 있을수는 있는데 아마 거의 안틀렸을 것이다. (확인하기 귀찮음) 특정 회사가 많은것은 우연이 아니다. 17.9금을 중요한 세일즈 포인트로 삼는 곳이기 때문이다. 아마 내 기억이 맞다면 일기당천 2기쯤부터 눈을 뜬 것 같다(...) 각 타이틀의 해당 메이커 프로듀서 이름을 알아보면 더 재밌는 결과가 나오겠지만 귀찮으니 생략하겠다.

트랙백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TrackbackURL : http://oracle.egloos.com/tb/1962912 [도움말]

덧글

  • 레이 2009/10/28 12:33 # 답글

    간단히 말하면 애니메이션 제작사는 '을'이라는거죠.
    곤조 빼고.

    본문과는 상관없지만 미디어 팩토리쪽이 오프닝 엔딩 퀄리티가 본편에 비해 상당히 높더군요. 노래도 좋고요.
  • oracle 2009/10/28 12:53 #

    뭐.. 꼭 갑을관계라고 하기는 뭣한게, 제작위원회 시스템은 분명히 우리에게 익숙한 갑을관계 보다는 한발 나아간 시스템이니까요. 예전의 방송국-원청-하청 시스템은 분명히 갑-을-병 입니다만...

    그나저나 기회가 되면 MF쪽 OP/ED 봐야겠군요. 그쪽 타이틀을 많이 안본지라
  • 온푸님 2009/10/28 13:17 # 답글

    보충 정보 감사합니다. 制작사, 특히 중소制작사일수록 製작사에 의해 수동적으로 움직인다는걸 언급했어야 했는데, 미처 생각하지 못했네요. 그런데 I.G는 어느정도 주도권을 가지고 만드는 곳이 아닌가 궁금합니다.
    미디어팩토리는 확신범...
  • oracle 2009/10/28 13:28 #

    저도 업계인이 아닌지라 지분의 비율같은 자세한 현실은 잘 모릅니다. 다만 주도권 여부는 스튜디오의 규모와는 관계가 없는것으로 보입니다.

    다 만 제작위원회 참여 후에 여러 논의 끝에 궤도 수정이 가능할 수는 있겠지요. 그 예가 온푸님도 언급하신 '노기자카 하루카의 비밀'입니다. 1기때에는 에로 요소가 거의 없었습니다만, 2기에 대폭 늘어난 것은 스튜디오 주도로 1기때에 간간히 넣었던 에로 요소를 2기 기획 과정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대폭 강화한 것으로 들었습니다.
  • oracle 2009/10/28 13:43 #

    그나저나 온푸님 블로그에 흥미로운 글이 많군요. 오늘 링크했습니다.
  • 행인 2009/10/28 19:41 # 삭제

    프로덕션 IG같은 경우는 모회사인 IG PORT가 곤조의 과거 GHD처럼 제작위원회에 상당수 참여하고 있습니다.
  • 행인 2009/10/28 19:42 # 삭제

    XEBEC의 에로한 이미지의 작품들도 IG PORT의 입김이 닿았다고 보는 것이 정석이겠죠. (참고로 IG PORT는 프로덕션IG와 XEBEC, 출판사 MAG GARDEN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 oracle 2009/10/28 22:09 #

    행인/ 그렇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 마르 2009/10/28 19:20 # 삭제 답글

    신기하다... 17.9금이 잘 팔린다는거...
  • oracle 2009/10/28 22:09 #

    뭐... 대박 잘팔린다기 보다는 쓸만한 숫자가 나온다고 봐야겠지. 2, 3기 만드는데 필요한 숫자를 넘길 정도?
  • 水海유세현 2009/10/29 08:26 # 답글

    카노콘 보다가 지루해서 그냥 넘겼는데, 판매량은...(....
    역시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에로??
  • oracle 2009/10/30 00:49 #

    에로 안좋아 하는 사람 없으니까요. ㅋ
덧글 입력 영역